삼각

2월 모임 소개

01 시를 마지막으로 읽으신 게 언제인가요? 평소 시는 어렵다고 느껴왔나요? 그렇다면 시 ‘듣기’ 모임을 추천합니다. 해석에 돌진하는 시 읽기가 아니라 소리내 읽고 녹음하면서 행과 연으로 만들어진 시의 구조를 이해해봅니다. 시를 들으면서 시와 친해져봐요. ↘더보기

02 1인 1스마트폰 시대, 아직도 소설을 읽기 위해 책상에 앉으시나요? 웹으로 발행된 소설들을 주워서 읽어봅시다.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장면은 캡처해서 모아봅니다. 소설 ‘줍기’ 모임에서 각자 무엇을 다르게 주웠는지 살펴보아요. ↘더보기

03 사놓고 펼쳐보지 않은 책들이 숙제처럼 쌓여 있나요? 요즘 이 책이 인기라는 누군가의 말에 귀가 쫑긋하나요? 거침없이 이 책 저 책을 기웃거려봅시다. 다 같이 나만의 목록을 만들고 내멋대로 읽는 연습을 해요. 독자 ‘되기’ 모임으로 초대합니다. ↘더보기

사각출판의 교육브랜드 ‘삼각’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첫째. 삼각 프로젝트는 2023년 한 해 동안 짝수 달(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마다 열리는 읽기 모임입니다. 하나의 모임은 총 4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둘째. 비평가(은정), 연구자(아람), 편집자(예인) 세 명이 각각 세 종류의 읽기 모임을 짝수 달 매주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각기 다른 시간(오후 12시, 2시, 4시)에 연달아 운영합니다. 따라서 참여자는 동시에 여러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삼각 프로젝트는 혼자 읽을 때는 닿기 어려운, ‘같이 읽기’를 통해 생겨나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작가, 시인, 소설가, 평론가, 연구자, 편집자 등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지는 않습니다.

넷째. 운영진은 ‘읽기’를 통해 연결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합니다. 전문가로서 참여자 개개인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다섯째. 4월의 모임은 2월의 모임 참여자들이 원하는 바를 수집하고 반영합니다. 각 모임은 개별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연속성을 갖습니다. 4월부터 참여한 구성원들은 이전 모임에서 일어난 일들을 전달 받습니다.